목차
화성학 레슨
Level 1
재즈화성학 LEVEL 1️⃣Level 2
재즈화성학 LEVEL 2️⃣Level 3
재즈화성학 LEVEL 3️⃣Level 4
재즈화성학 LEVEL 4️⃣화성학 레슨
화성학 레슨
클래식을 제외한 대부분의 음악은 재즈 화성학으로 분석되지만, 블루스는 독특한 장르이기 때문에 블루스 자체로 이해해야 한다. 블루스를 간과하기에는 역사가 너무 깊고, 대부분의 음악에 영향을 준 장르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내용은 파악하고 가야 한다. 여기서는 블루스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핵심 내용을 다룬다.
일반적인 곡은 4마디 단위로 구성되어 Verse 8마디, Chorus 8마디처럼 짝수 덩어리로 이루어진다.
블루스는 4마디 단위가 3덩어리, 즉 12마디로 구성된다. 이것이 바로 12-Bar Blues다. 12마디가 한 소절이 되어 여러 번 반복되는 형태로 곡이 진행된다.
12마디를 4마디씩 3구간으로 나눈다 (편의상의 구분이며 공식 용어가 아니다).
| 구간 | 마디 | 중심 코드 | 흐름 |
|---|---|---|---|
| 1구간 | 1~4 | I | I 위주의 사운드 |
| 2구간 | 5~8 | IV → I | IV에서 I로 흘러가는 흐름 |
| 3구간 | 9~12 | V → I | V에서 다음 1구간의 I로 향하는 흐름 |
가장 기본적인 형태다.
| 마디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
| 코드 | I | I | I | I | IV | IV | I | I | V | V | I | I |
1~4마디: I, 5~6마디: IV, 7~8마디: I, 9~10마디: V, 11~12마디: I. 기능은 I=Tonic, IV=Sub Dominant, V=Dominant다.
예제-1에서 마디2의 코드가 IV로 변화되었다. 1도 코드가 4마디 연속으로 반복되는 것에 변화를 준 형태다.
| 마디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
| 코드 | I | IV | I | I | IV | IV | I | I | V | V | I | I |
예제-1의 기본형에서 10마디의 V가 IV로 바뀌었다.
| 마디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
| 코드 | I | I | I | I | IV | IV | I | I | V | IV | I | I |
마디2와 마디10 모두에 IV를 적용한 형태다.
| 마디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
| 코드 | I | IV | I | I | IV | IV | I | I | V | IV | I | I |
예제-4의 형태에서 마지막 마디(12마디)의 코드를 V로 적용한 형태다. 12마디 끝에 V가 오면서 다음 반복의 1구간 I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 마디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
| 코드 | I | IV | I | I | IV | IV | I | I | V | IV | I | V |
예제-5의 진행에서 모든 코드에 7이 붙은 형태다. Dominant 7th 코드들로 이루어진 이 사운드가 블루스 하면 떠오르는 특유의 사운드다.
| 마디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
| 코드 | I7 | IV7 | I7 | I7 | IV7 | IV7 | I7 | I7 | V7 | IV7 | I7 | V7 |
전부 Dominant 형태이지만, 기능은 코드 형태와 다르다.
| 코드 | 형태 | 기능 |
|---|---|---|
| I7 | Dominant 7th | Tonic |
| IV7 | Dominant 7th | Sub Dominant |
| V7 | Dominant 7th | Dominant |
I7과 IV7은 형태가 Dominant이지만 Dominant 기능을 하지 않는다. Dominant 기능이란 다음 코드로 해결(Resolution)되어야 함을 의미하는데, I7과 IV7은 딱히 해결되지 않고 해결되는 느낌도 없다. 블루스 특유의 사운드가 계속 이어지는 흐름일 뿐이다.
앞서 Substitute Dominant에서 SubV7/III이 블루스의 IV7과 같기 때문에, Substitute Dominant로 느껴지려면 약박에 위치해야 한다고 했다. 바로 이 블루스 진행에서의 IV7이 그 맥락이다.
블루스는 재즈 화성학으로 설명하려 하기보다는, 12-Bar Blues를 많이 들으면서 이런 사운드가 블루스구나 라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왜 1도 코드에 I7을 쓰는가, 왜 4도 코드에 IV7을 쓰는가에 대한 의문을 굳이 가질 필요는 없다. 그것이 블루스이기 때문이다.
Secondary Dominant나 Extended Dominant에서 느꼈던 사운드와 블루스의 사운드는 전혀 다르다. Diatonic 음악의 흐름과도 다르다. 이런 코드 진행을 쓰면 블루스가 된다는 것을 몸으로 익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기타로 음악을 시작한 경우 블루스부터 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경우 블루스 자체는 익숙하지만 화성학으로 설명이 안 되는 것 같은 의문이 생기기도 한다. 재즈 화성학(Diatonic, Secondary Dominant, Modal Interchange 등)과 블루스는 다른 문법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블루스는 12마디가 기본이지만, 이보다 더 다양한 변형도 존재한다. Minor Key를 뼈대로 한 Minor Blues, 재즈에서 사용되는 변형된 블루스 진행, 12마디가 아닌 형태 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