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ended Dominant
Extended Dominant — Minor Key
Minor Key에서의 Extended Dominant에는 특별히 새로운 규칙이 없다. Extended Dominant는 Secondary Dominant들이 연속으로 이어지는 진행이며, Key에 묶이지 않는 성격을 갖는다.
3개 이상 연속으로 진행될 경우 중심 Key가 사실상 사라지는 효과가 나타나며, 이를 통한 전조도 가능하다. 따라서 연속 진행 중에 어떤 Dominant들이 포함되었는지보다, 시작 코드가 현재 Key의 Secondary Dominant인지 여부가 중요하다.
Minor Key에서 추가되는 시작점
Level 2까지는 Extended Dominant의 시작점으로 V7/II, V7/III, V7/IV, V7/V, V7/VI를 다뤘다. Minor Key의 Secondary Dominant를 학습했으므로, 다음 3가지가 추가된다.
- V7/bIII
- V7/bVI
- V7/bVII
Minor Key에서의 Extended Dominant는 위 3가지가 시작점으로 추가된다는 것이 핵심이다. 진행 자체의 원리는 Major Key의 Extended Dominant와 동일하다.
위 악보 진행 뜯어보기
악보의 진행을 근음만 따라가 보면 Bb → Eb → Ab → Db → C로 움직인다. 앞의 세 번(Bb7→Eb7→Ab7)은 각각 완전5도 하행하는 정석적인 Dominant 해결이며 V7/bIII, V7/bVI, V7/bVII가 순서대로 사슬처럼 이어진 것이다.
그런데 마지막 Db7→Cm7은 완전5도 하행이 아니라 반음 하행이다. Db7은 사실 Im7(Cm7) 앞의 진짜 Dominant인 G7의 Substitute Dominant(SubV7)다. 즉 이 진행은 Extended Dominant 사슬이 이어지다가 마지막에 Substitute Dominant로 마무리되는 구조다. 이런 식으로 Extended Dominant와 Substitute Dominant는 하나의 진행 안에서 자연스럽게 섞여 쓰인다(SubV7의 원리는 idx92에서 이어진다).
왜 중심 Key가 흐려지는가
이 진행에서 등장하는 Bb7, Eb7, Ab7, Db7은 모두 C Minor Key의 Diatonic Scale에는 없는 임시표를 포함한 코드다. 코드가 3개 이상 연속으로 Diatonic을 벗어나면, 귀는 각 코드를 C Minor Key 안의 기능(SD, D 등)으로 듣기보다 그 자체로 새로운 순간의 진행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이것이 "중심 Key가 사라진다"는 말의 실질적인 의미다. 마지막 코드가 Diatonic Tonic(Cm7)으로 돌아왔을 때 비로소 다시 Key가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