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P.S — Substitute Dominant와 Minor Key의 Secondary Dominant
Secondary Dominant Deceptive Resolution을 마무리한 후 남은 두 가지 애매한 영역을 보충한다. Substitute Dominant와 Minor Key의 Secondary Dominant다.
Substitute Dominant
Substitute Dominant(SubV7, SubV7/II~VI)는 각각의 Secondary Dominant와 Tritone 관계다. SubV7은 Db7이며, 이미 단2도 하행(Substitute Dominant 본래 기능)이 핵심 움직임이기 때문에, Deceptive Resolution을 별도로 적용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Substitute Dominant 자체가 흔히 사용되는 개념이 아닌 만큼, 여기에 Deceptive Resolution까지 중첩 적용하는 것은 더욱 비일반적이다. 이론적 가능성으로 열어두되, 실전에서 우선순위는 낮다.
Minor Key의 Secondary Dominant
Minor Key(예: A Minor Key)에서의 Secondary Dominant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타겟 코드의 기능에 맞는 대리 코드를 찾고, 구성음 중복 수를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한다.
Major Key와 차이점은 스케일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타겟 코드들의 성격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특히 Harmonic Minor나 Jazz Minor를 적용할 때 코드 형태가 달라지므로, 각 키에서 직접 분석이 필요하다.
마무리
Deceptive Resolution 전 챕터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원칙 하나를 다시 강조한다.
이론적인 분류나 우선순위는 사운드를 처음 접할 때의 길잡이다. 어느 정도 이론적 틀을 가진 후에는, 실제 곡 분석과 연주/편곡을 통해 사운드를 귀로 직접 익혀야 한다. 이론이 먼저가 아니라 사운드가 먼저다.
Substitute Dominant에 위장종지가 드문 이유
SubV7(Db7)은 그 자체로 이미 Tritone 대리라는 "우회로"다. 정상 해결(Db7 → C)조차 일반적인 완전5도 하행이 아니라 단2도 하행이라는 특수한 경로를 쓴다. 여기에 또 다른 목적지로 한 번 더 방향을 트는 위장종지까지 얹으면, 원래 SubV7이 암시하던 반음 하행의 방향성 자체가 무너져 무엇을 향하는 진행인지 알아듣기 어려워진다. 대리가 대리를 거치면서 기능이 옅어지는 셈이다.
Minor Key 참고 — Harmonic Minor 기준
Minor Key의 Secondary Dominant는 대부분 Harmonic Minor의 7음(이끎음)을 기준으로 만들어진다. 예를 들어 A Minor Key의 V7/VI(F7)는 F Key 관점이 아니라 A Harmonic Minor 안에서 6도(F)를 향하는 Dominant로 해석해야 한다. Major Key와 같은 방식으로 구성음 중복을 따지되, 비교 대상 Scale이 Harmonic 또는 Jazz Minor로 바뀐다는 점만 유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