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화성학 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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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학 레슨
Diatonic(다이어토닉)의 사전적 의미는 온음계적, 즉 온음계에 해당한다는 뜻이다.
온음계란 우리가 알고 있는 도레미파솔라시도의 간격 구조를 말한다.
핵심적으로 Diatonic은 '해당 Key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의미를 가진다.
크로매틱 스케일 레슨에서 건반 위 12개의 음 배열을 살펴본 바 있다. 이제 그 건반 위에서 흰 건반만 차례로 눌렀을 때 나오는 도레미파솔라시도의 간격을 분석해 본다.
도에서 레로 가려면 도 → 도#(C#) → 레, 이렇게 반음 2개를 거쳐야 한다. 따라서 도와 레의 간격은 온음이다. 레와 미도 마찬가지로 온음 간격이다. 반면 미와 파 사이에는 검은 건반이 없으므로, 미에서 파로 바로 넘어간다. 즉 미와 파의 간격은 반음이다.
검은 건반은 Diatonic Scale에 포함되지 않는 음이므로 흐리게 표시했다. 흰 건반에 1부터 8까지 번호를 매기면, 3번(미)과 4번(파) 사이, 7번(시)과 8번(도) 사이가 반음이고, 나머지 인접 음 사이는 모두 온음이라는 구조가 드러난다.
이런 방식으로 모든 인접 음의 간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음 간격 | 온음 / 반음 |
|---|---|
도 — 레 | 온음 |
레 — 미 | 온음 |
미 — 파 | 반음 |
파 — 솔 | 온음 |
솔 — 라 | 온음 |
라 — 시 | 온음 |
시 — 도 | 반음 |
각 음에 번호를 매기면 도=1, 레=2, 미=3, 파=4, 솔=5, 라=6, 시=7, 도(옥타브)=8이 된다. 이 번호 체계에서 3-4 사이와 7-8 사이가 반음이고, 나머지 인접 음 사이는 모두 온음이라는 규칙이 드러난다.
이 간격 구조를 가진 스케일을 C Diatonic Scale이라고 한다. 우리말로는 다장조, 스케일 명칭으로는 C Major Scale이라고도 한다. Diatonic Scale이라고 하면 바로 이 Major Scale을 가리킨다고 이해하면 된다.
정리하면, 현재 Key에 해당하는 음으로만 구성된 Scale이 Diatonic Scale이다. 위 예시에서는 조표가 붙지 않은 C Key이기 때문에, 조표 없는 흰 건반 음들(C D E F G A B)로 구성된 스케일이 C Diatonic Scale이 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C Key에서 C(도)가 Root(근음)이 되고, 이 Root로부터 온음-온음-반음-온음-온음-온음-반음(3-4, 7-8만 반음) 간격으로 구성된 스케일이 Diatonic Scale이다.
Diatonic Scale의 구성음 하나하나를 Diatonic Note라고 한다. 해당 Key를 벗어나지 않는 음이라는 뜻이다.
C Key에서 솔(G)은 Diatonic Note이다.
C Key에서 시(B)도 Diatonic Note이다.
C Key에서 도, 레, 미, 파, 솔, 라, 시 각각이 모두 Diatonic Note이다.
반대로, C Key에서 도#(C#)이나 솔b(Gb)처럼 임시표가 붙은 음이 나타나면 그것은 Diatonic Note가 아니다. 이러한 음을 Non-Diatonic Note라고 한다.
C Major Scale과 C Diatonic Scale이 결과적으로 같은 음으로 구성되는데, 왜 Diatonic이라는 개념을 따로 배워야 하는가?
정확히 말하면, Major Scale은 Diatonic Scale의 하위 범주에 속한다. 완전히 동일한 개념이 아니라, Diatonic이라는 상위 개념 안에 Major Scale이 포함되는 것이다. '사과'가 '과일'이라는 큰 범주에 포함되는 것과 같은 관계이다.
Diatonic은 조표(Key Signature)에 의해 결정된다. 조표에 #이나 b이 아무것도 붙어 있지 않으면 C Key이고, 조표에 #이 하나 붙어 있으면 G Key가 된다.
조표 외에 임시표가 붙는 음이 나타나면 그것이 Non-Diatonic Note이고, 임시표가 붙지 않은 음은 전부 Diatonic Note이다.
앞으로 배울 Interval(음정), Triad Chord(3화음), 7th Chord(7화음) 등에서도 Diatonic 개념이 계속 등장한다. Diatonic을 '해당 Key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뜻으로 확실히 이해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레슨에서 조표를 배우면서 Diatonic 개념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