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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학 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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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학 레슨
장3도(maj의 3음)와 완전4도(11)의 관계는 Avoid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부분이다. 단순히 불협이라서 사용 금지라고 이해하면 실전에서 혼동이 생긴다.
maj 계열 코드(maj7, Dominant7)의 3음은 장3도다. 완전4도 음은 이 장3도와 단2도 간격이다. 예를 들어 C 기준 장3도는 E, 완전4도는 F이며, E-F는 반음 간격이다.
C7sus4와 C11은 엄연히 다른 코드다. sus4라는 이름이 다른 정체성임을 표현한다.
Funk 장르 등에서 C11 형태가 실제로 사용된다. 이것이 "11은 Avoid가 아니다"는 혼동을 만든다.
그러나 실제로 이 경우는 Avoid임을 알면서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즉, Avoid를 감안한 Voicing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지, 11이 Avoid가 아닌 것이 아니다.
혼자 연주할 때는 악기의 음색, Voicing 음역대 등이 더해져 나름 매력적으로 들릴 수 있다. 그러나 합주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합주에서 11 Voicing을 시도하려면 같이 의논하고 해당 Voicing의 의도를 함께 강조하는 방향이 필요하다.
maj7에 11을 추가하면(maj7(add4)) 두 가지 Avoid 요소가 동시에 발생한다.
Dominant7에 11을 추가하는 것은 원래 있던 Tritone에 11이 더해지는 것이지만, maj7에 11을 추가하면 새로운 Tritone이 만들어진다. maj7의 Tonic/SubDominant 기능이 소멸한다.
maj7(add4)라는 코드가 갖는 독특한 모호한 사운드를 의도한다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소리가 나쁘지 않으니 Avoid가 아니다"와는 전혀 다른 개념이다.
Avoid = 정체성이 바뀐다.
이 개념을 이해하면 흑백논리("절대 쓰면 안된다" vs "써도 괜찮다")에서 벗어날 수 있다. 정체성이 바뀐다는 것을 인지하고, 그 새로운 정체성을 의도한다면 사용할 수 있다. 인지하지 못한 채로 사용하면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나온다.